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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빨간불이 들어오면 어디로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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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4-01-04 10:32 조회3,27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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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여동생이 두번째 시집을 내었습니다.

첫 시집 <혼자서 길들여야 할 세월들에 대해> 이 후

일간스포츠 편집부차장으로 바쁘게 일하면서 10년동안 틈틈히 모은 글들을 시문학사에서 예쁘게 펴냈습니다.

애독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영미 詩集

< 빨간불이 들어오면 어디로 갈까 >



여는 글-


황사바람이 지나가자 벗꽃 눈이 내렸다

꽃눈 맞으며 하늘을 보다

세상의 모든 끈들에 묶여 웃고 우는

그대에게 이 편지를 부친다


------- 여영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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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겨울비님의 댓글

겨울비 작성일

행복한 발걸음에 여영미 시인의 자리도 함께 하였으면.. 벚꽃눈...곧 돌아오는 계절에는 눈처럼 쌓이는 그 벚꽃눈을 보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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