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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아득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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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1-07 23:24 조회3,2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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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詩






사람 그리우면 술잔에서 찰랑이는,

바다가 그리울땐 바다
마음이 무거울땐 山
때론
서러운 제 무게 못이기고 떨어지는 花葉
아련한 그리움으로 피는 물망초
가슴 깊은 곳 비밀의 화원에 켜지는 푸른등불

사람 속에서 문득 사람 그리울 때

먼듯 가까운듯
아득한 詩.








2008.1.6福如海
http://blog.naver.com/natto114









후기 :



詩는 알면 알수록 손에 잡힐 듯 잡힐 듯 감질나게 구는 매력적인 애인과 같다.
그러다 어느땐 등돌리고 멀리 돌아앉아 있는 산이 되기도 한다.
바다가 보고싶을 때는 바다가 되는 詩.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련한 그리움으로 피어있는 물망초.

해마다 신춘문예 당선詩를 만날 때마다 꺼지지 않는 詩에 대한 열망으로
가슴속 깊숙한 곳에서 푸른 등불하나가 켜진다.

멀고도 가까운, 가깝고도 먼 아득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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