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우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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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1-17 12:17 조회3,504회 댓글0건본문
우지마라
우지마라
누구나 한번씩은 이별같은 쾌거를 단행하며 사는 것
남은 날을 위해선 조그만 고통이나 슬픔따윈 차라리 경미한 것이다.
옳은 결정은 남은 날들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지나간 추억이 새하얀 낮달로 떠올라도 그것은 결코 유익하지 않다.
어제와 같은 내일이 다시 찾아오고 사라지는 오늘은
우리에게 허락되어진 유일한 시간
살아남기 위해 너무 애쓰지마라 그대.
이제 곧
도시의 어느 곳에도 뿌리내리지 못한 영혼들은
수상한 밤거리를 이리저리 떠돌다 사라질 것이다.
가버린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이냐?
누가 상처없이 남아있는가?
아무도 말하지 않아도 모두 정해져 있는 목적지로 비행하면서
사라지는 것이다.
슬프구나 허공속으로의 알 수 없는 비행에서의 낙하여.
알수 없다, 낙하한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어둠 속에서 빈몸으로 유랑하는 넋이 되어 희뜩희뜩 떠다니는 것이냐?
새로 태어나고 소멸하는 것은 무엇이냐?
무엇이 힘찬 씨앗으로 싱싱한 줄기로 되살리는 것이냐?
무엇이 헛된 집착에서 風化하는 영혼을 구해줄 것인가?
알 수 없는 허공 속으로의 비행이여
둥둥 떠다니는 낙하한 슬픈 영혼이여.
- 어느 홀로 된 여류시인을 위하여
2008.1.17福如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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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예시인블로그 http://memolog.blog.naver.com/ysywith/483
☆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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