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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방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2-08 17:16 조회2,952회 댓글0건

    본문









    "띵똥! 아홉시입니다 하루살이"

    "띵똥! 열시입니다 하루살이"

    "띵똥! 열한시입니다 하루살이"


    하루의절반이지나가고있어요하루살이
    어서일어나할일을해야해요하루살이
    잊을건빨리잊고용서할건모두용서하고
    하루가다가기전에해야할일어서해야해요하루살이

    친절하고 충실한 안내 목소리
    설날 연휴 방콕에서의 긴 잠을
    손전화기속 여비서가 시각마다 깨운다.







    2008,2,8福如海
    http://blog.naver.com/natto114




    설날 특선영화를 새벽3시까지 보고 늘어지도록 자는데 "열한시입니다" 소리에는
    더 누워 있는 것이 민망스럽다.
    하루살이는 하루를 무엇하며 살까?
    하루가 생의 전부인 하루살이는 하루를 무슨 생각하며 살까?
    하루의 절반을 자고 일어나서 하루를 살다 죽는 하루살이를 생각하는데

    배고프다.


    "밥도!"



    "아아, 잘 들립니까? 설 잘 쐬시길^^
    여기는 방콕 오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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