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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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3-22 12:40 조회2,954회 댓글0건본문
한 사람이 십자가에 매달려 피흘리며 고통속에 목숨을 잃었다네
세상사람들의 죄를 없애시려고
세상의 모든 죄보다 더 악한 죄를 짓게 하시며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네.
세상의 죄보다 더 끔찍한 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잔인한 마음을 남겨두고,
죄보다 더 무서운 배고픔과, 끝없는 형벌같은 가난을 남겨 두고,
사람의 아들로 오신 한 사람이 오셨던 곳으로 돌아가셨다네.
사람들은 머리숙여 경배하네
거룩하신 그분의 희생을 칭송하며 노래부르네
십자가에 매달린 두명의 강도중에 한 강도는 용서받지 못하였는데,
믿지않는 사람들은 용서받지 못한다는데,
모든 사람들의 죄를 구속하셨다고 사랑의 완성을 칭송하네.
세상의 모든 죄를 합한 죄보다 더 악한
하느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아 못박아 죽인 끔찍한 죄를 추가하시고
돌아가신지 사흘만에 다시 부활하여 나타나신 그분에게
사람들은 무릎꿇고 경배하네.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사람들의 잔인함은 여전히 남아있는데...
죄보다 더 무서운 배고픔과, 끝없는 형벌같은 가난은 여전히 남아 있는데...
사람들은 기쁜 얼굴로 부활을 축하하며 노래부르네.
- 부활전야에
2008.3.22福如海
http://blog.naver.com/natto114
음악: 포레 레퀴엠 제4곡 자비로운 예수
-십자가-
아부지,
지는 유, 이제 예수님을 따라 살거구먼유.
뭣이여?
일류대학 나와서,
큰 아파트에 살문서,
좋은 차 굴리고,
대기업서 돈 잘벌믄 되앗지,
넘들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놈을 따라간다고?
시방 뭔 쓸개 빠진 소리여.
- 예수의 십자가 죽음은
우리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드러낸다.
-김태진 프란치스코,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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