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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피다진 꽃들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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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3-23 13:16 조회2,8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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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 弔





봄이 왔는데

온갖 생명들 소생하는 봄이 왔는데

아직 피어보지도 못한 꽃몽우리 같은 두아이

미치광이에게 끌려가 꽃같은 목숨 저버렸네

00아, 00아,

차마 너희들 이름 부끄럽고 목이메어

입밖으로 소리내어 부르지도 못하겠구나.

봄비는 아침부터 눈물처럼 내리는데,

오늘, 목숨버리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하느님의 아들 오신 날인데

가버린 너희들은 돌아올 길 없구나.

미안하다, 미안하다.

돌아올 길 가르쳐주지 못해

미안하다, 미안하다.

00아, 00아!
00아, 00아!

이렇게 눈부신 봄이 왔는데

너희들 뛰어 놀 봄이 왔는데......





- 부활주일 아침에
2008,3,23清酱
http://blog.naver.com/natto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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