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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그 여자 </b>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3-27 01:24 조회3,1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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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자




    이제 더 이상 꽃이 아니라고

    꽃샘바람에 가슴 찢기며 배운 날,


    오늘 하루 그만하면 잘 살았네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뭐

    꽃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때

    花無十日紅 이니 서러울 게 뭐람,


    여자나이 사십오세

    손에 물 마를 날 없는

    가시 돋힌 몸둥아리 하나


    바라보는 거울속 눈시울이 젖는다.





    2008.3.27 福如海
    http://blog.naver.com/natto114


    {FILE:1}
    유순예시인블로그
    http://memolog.blog.naver.com/ysywith/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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