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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3-03 11:22 조회3,0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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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생청국장이라는 이름으로 낫도를 보급한지 어언 10년째다.
검정쥐눈이약콩만으로 생청국장을 만들고
동결건조한 검정쥐눈이약콩 생청국장가루를 국내에 처음으로 보급하기 시작했다.
TV방송에도 '청국장아저씨'로 여러번나가며 생청국장을 보급하려고 나름 애를 썼다.

청국장붐이 일기 시작하자
약삭빠른 장사치들의 불량저질품이 범람하기 시작하고 학교측의 청국장가루 대량생산에 기술적인 차질이 생겨 수요를 충당할 수 없었던 어려운 상황에서 OEM을 하게 되고, 그 와중에도 어렵사리 버텨왔는데, 어제만 해도 KBS-TV 방송에서 발효가 안되어 진이 나지않는 된장덩어리같은 청국장을 황토방에서 발효시켜서 냄새가 없어졌다는 황당한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다보니 정말 앞길이 요원하다.
(콩을 잘 발효시켜 진이 풍부하게 나도록 만들어서 생으로 먹는 일본사람들이 "조센징 바가야로!"하며 얼마나 비웃을 일인가?)

5 년전 부천 세종병원 황홍곤심장병의사의 경솔하고 황당한 방송발언으로 인해 막 싹 터오르던 생청국장시장이 초토화되고, 몇몇의 배신과 동종업자의 중상모략등으로 곤경에 처한 상태에서
모 기업체의 검정약콩 싹쓸이 바람에 품귀현상까지 겹쳐 국내 검정쥐눈이약콩 가격마저 폭등하여 꾸준히 지켜왔던 판매가격마저 학교측에서 인상하니 업친데 덥친 격이다.
한 우물을 파면 반드시 성과가 있으리라는 믿음과 기대가 무너졌다.
그동안의 열정으로 부동산에 올인했었더라면하는 아쉬움도 있고 몇번의 기회를 놓친 무능함에 대한 자책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의 건강증진이라는 보람이 있었기에 큰 후회는 없다.

어쨌거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지금 미국과 중국시장을 개척할 기회가 주어져서 한국에서 뿌리내리지 못한 생청국장을 중국본토에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참으로 다행스런 마음이다.
눈발 날리는 창밖을 바라보니 지난 10년의 세월이 흩날리는 눈발처럼 무상한데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主任의 뜻이 더 깊은데 있음을 느끼며 한국에서의 지난 10여년의 소회를 짧게 남긴다.



내가 먼저 주지 않으면 아무도 주지 않는다.
적막강산.
기브 앤 테이크! 기부 앤 테이크!




2011.3.3福如海
http://blog.naver.com/natto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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