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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人에게 告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1-01 20:13 조회3,086회 댓글0건

    본문







    - 詩人에게 告함 -






    아시는가?

    불쌍한건 詩人이다.

    밥도 떡도 안나오는
    詩만드는 작업은
    고달픈 사역이다.


    말의 사막에서
    들리지 않아도
    들리는 것들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들
    캐내어
    쓰고, 써야하는건
    苦生중에 上苦生
    詩人은 苦生 타고 난 팔자
    詩病걸린 詩人에게
    남는 건 시집한권
    詩集은 詩人의 늪이다

    詩人은
    밥도 떡도 나오지 않는
    詩 고만 빚고
    하릴없으면
    하기 싫어도
    사양말고
    대통령질이나 하면서
    詩같은 정치나 좀 해주시라.

    금강산도 食後景이다!




    후기:

    "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야! 자부심을 갖고 詩쓰는 사람들에게 왜 반감을 갖게하는거야?"

    딱 이 한줄로 平生스승 如寶의 평을 줄입니다^^ 쩝;;;




    2008.1.1 福如海
    http://blog.naver.com/natto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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